오늘은 종강하는 날이라 시험을 보고 집에 일찍 들어왔다.
한가롭게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소포가 왔다며 옷 샀냐고 물어보시며 박스 하나를 내미셨다.
그것은 바로 고등부 시절 전도사님께서 부쳐주신 책이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책을 나눠주신다고 할 때 골랐던 책들이 지금 도착한 것이다.
박스안에 총 10권의 책이 들어있는데 야구 관련 서적은 3권.
그 다음은 소설류와 경제관련 서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공부하느라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전체분량의 반 밖에 읽지 못했는데
마저 읽고 이 책들을 다 읽어야겠다. 그래야 다음달 책 쇼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책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심지어 택배비도 선불.....) 보내주신 전도사님께
감사드린다. 복 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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