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조던 구매 AIR JORDAN 11 RETRO LOW

내 생애 첫 조던 구매 AIR JORDAN 11 RETRO LOW 일상 2013. 6. 17. 01:07

저를 3개월만에 블로그로 불러들인 이녀석.

제가 정말 어릴때부터 가지고 싶었던

녀석인데요


이번에 다시 리트로가 되어 주어서 

기회를 엿보다가 기어이 질렀습니다.

에어조던 11 리트로 로우!



일단 저 조던 박스가 저를 설레게 하네요.



한국 사이즈로는 265.

원래 250사이즈를 신는 저인데

어쩌다가 265를 사게 되었는지.

원래는 60사이즈를 사서 집에 왔으나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60사이즈 신발

에나멜 부분에 흠집이 나있었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교환을...



자태가 되게 곱네요. 

근데 오늘부터 장마라니...

한동안은 못신어줄듯. 



측면샷



정면샷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습니다만,

나이키는 왜 갑자기 이 신발을

뜬금없이 6월달에 발매를 했는지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사놓고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어쨌든 조던11이라는 이유 만으로

스니커 매니아들의 지갑을 

열게하는 조던11의 

위용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역시 내 블로그는 개소리를 지껄여야....)


PS.영등포 타임스퀘어 나이키 서비스가 좀 불쾌했네요.

주말이라 바쁜건 이해 하겠는데 매장으로 전화했더니

그냥 수화기만 들었다 내려놓더군요.


그리고나서 매장방문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이

주말엔 바빠서 그래요 라는 이야기만....


그리고 신발에 흠집있는걸 받아서

같은 사이즈로 교환요청을 했더니

"이 제품은 이 사이즈를 구할수가 없어서 그냥 가져가시던지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셔야 되요"

라고 퉁명스럽게 던지는게 좀 짜증났음.

즉, 살라면 사고 말라면 마라. 심보여서 좆같았어요.

(인기있고 구하기 힘든 신발인건 알겠는데 말이라도 좀 곱게 해주지 사람 무안할 정도로 퉁명스레 대해서 저도 기분은 안좋았네요.)


여튼 이 신발 조심히 함 신어봐야겠어요.


 

Posted by 신도림역

지나버린 10대의 한 조각을 손에 넣다.

지나버린 10대의 한 조각을 손에 넣다. 일상 2013. 3. 5. 01:52

지난주 일요일.

오후예배를 드리고 나오며 친누나와 저는 대화를 나눕니다.

"신발사고 싶은데 이태원 가자. 에어맥스95 사고싶어"

"콜"


이렇게 저는 이태원으로 차를 몹니다.

반포대교에서 씹퉁대며 차를 몰다보니

이태원 도착


두둥!

누나가 사고싶어하던 에어맥스 95는 여성용이 없음.

이제 봄 시즌 신발들도 한 두달 뒤면 다 들어온다는데

에어맥스 95는 출시계획이 없다는 이야기만 듣고 좌절.

나는 3층 바스켓볼 코너에서 좋아하지도 않는

르블롱이 신발을 이쁘다며 도촬.


이태원 나이키 타운을 나와서 우리는 나이키 스포츠웨어로 가기위해

길을 건너 걸어가다

이태원 맥도날드에 들러 

누나와 상하이 스파이스 버거를 

반씩 나눠 먹습니다. 


그리고 들른 나이키 스포츠웨어에도

에어맥스 95는 찾을수 없었죠.

그리고 나서 이태원역 쪽에 있는

나이키 매장으로 가기위해 길을 걷다

리복 매장을 지나는 순!간!

쇼윈도를 보게 됩니다.

"THE QUESTION RETURNS"

그리고 쇼윈도 안쪽으로 진열된 저 신발.

(사진은 리복코리아 페이스북에서 슬쩍.....)

저걸 보자마자 아무것도 안보이게된 저는

누나에게 한마디만 던졌죠.

"들어가자"


그리고 누나에게 빚까지 져가며 저 신발을 구매하고 맙니다.

(내가봐도 미친놈인듯...)


그 녀석은 바로 

퀘스천 미드!!

(사진은 구글링으로..)



이 신발은 Allen Iverson의 시그내쳐 슈즈로

유명한데요 잠시 알렌 아이버슨을 살펴보자면


그는 1996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했죠.

(그리고 그는 센터의 산실이라 불리는 조지타운 대학 출신이다.)

참고로 그 해 드래프티들은 쟁쟁한 스타들이 쏟아지는데

2순위-마커스 캠비

3순위-샤리프 압둘 라힘

4순위-스테판 마베리

5순위-레이 알렌

6순위-앤트완 워커

13순위-코비 브라이언트

14순위-페쟈 스토야코비치

15순위-스티브 내쉬

17순위-저메인 오닐

20순위-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24순위-데릭 피셔

그리고 21순위엔 한국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단테 존스가 뽑혔고 9순위엔 말년에 한국에 왔던 사마키 워커도 있네요.


ㅎㄷㄷ 하지 않습니까?


이야기가 샜는데

아이버슨은 그와 동시에 리복과 스폰서쉽 계약을 맺게되고

리복은 그를 위해서 퀘스천 미드를 선사하게 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96년 당시에 농구화는 

나이키가 득세했을 시기인데 샤크 시리즈와 함께

퀘스천 미드는 아직까지도 리복 농구화 역사에서

유일하게 호평받는 신발입니다.


특히 신인시절 마이클 조던과의 1:1 상황에서

크로스오버로 조던을 따돌리는 장면은

대담하면서도 대단한 신인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었죠...


그리고 아이버슨도 덴버에 있던 시절 자신의 시그내쳐 슈즈인

앤써 시리즈 대신 퀘스천 미드를 신는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터키리그나 중국리그에서도 신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죠.

(역시 사진은 구글링이지...)


자 이제 개봉을 해보겠습니다.

저 박스는 아이버슨의 시그내쳐 슈즈에만 나오던 박스입니다.

근데 밑에 리복 로고가 새겨져 나왔네요.

추억돋는 저 로고. 아이버슨 로고....


저렇게 보니 뭔가 더 기대됩니다.

흠.....


은......골......

그만할게요.

추억돋게하는 디자인데 헥사라이트가 뙇!

리복 로고가 옆에 뙇!

끈 구멍에 REEBOK 스펠링이 뙇!

뒷꿈치엔 퀘스천 미드를 상징하는 마크와

아이버슨의 등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자태가 참 알흠답군용

근데 난 분명 새상품을 받았는데

집에 와서보니 저 헥사라이트 부분이 떠있다.

그래서 교환 고민중.......


마지막엔 내 옷장속에서 잠들어있던

아이버슨 저지를 배경으로 한컷!


이젠 어린시절처럼 농구공을 잘 잡지도 않고

농구를 해본지도 엄청 오래되었고

옛날처럼 NBA 경기를 챙겨보며

선수들 스탯을 달달 꿰고 있는건 아니지만

어린시절, 아이버슨의 경기를 보면서

공 하나하나에 몸을 날리고, 부상으로 아픈데도

참아가며 경기를 뛰는 허슬 넘치는 모습에

반해서 아이버슨이 신은 저 신발을 항상 사고싶단 생각을 해온지도 어언

10년이 넘어가는데 드디어 저 신발을 손에 넣었습니다.


저 신발을 보면서 어린시절 생각 많이 났네요.

(근데 나 조낸 젊은데.......ㅠㅠ)


열정적으로 코트를 누비던 아이버슨도 은퇴를 했고

그의 경기를 보며 열광하던 작은 초등학생도

사회 초년생이 되어 농구보단 재테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20대 중반이 되었네요.ㅜㅜ


그렇기에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꼭 구매하리라

별렀던 신발을 손에 넣은것이 참 뿌듯합니다.

물론 아까워서 잘은 못신을거같지만.


여튼 이 신발떄매 행복하네요.

제 10대의 한 조각을 잡은것 같아서요!!


Posted by 신도림역

2013년 첫 블로깅!

2013년 첫 블로깅! 일상 2013. 1. 12. 14:28

13년 첫 블로깅입니다.

12년에 저에게 일어난 일들은 다름 보통사람들이 3년에서 5년사이에 순차적으로

거쳐야 하는 일들을 작년 한 해동안 모두 거쳐버린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한해였네요.

그런것으로도 모자라 12월달에는 월급의 절반을 소매치기 당하는 수정과에 잣같은 일과

크리스마스도 지나간 26일에 회사에서 블랙베리가 변기에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죠. 2012년 특히 12월은 저에게 진짜 좆같은 한해였........ 흠흠.


여튼 저에게 악몽과 같은 이 일을 다시 들춰내었던 이유는 바로 



요녀석 아이폰5를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은 구글링으로..)


물에 빠지자마자 지인분과 친한 매장들을 수소문해 2시간만에 개통시킨 아이폰.

특히 아이폰이 맘에드는 이유는 


사진기능이라는것.


보세요. 사진 깔끔하니 잘 나오죠?????

에너지 드링크, 특히 레드불 매니아인 제가 요녀석이 국내출시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루에 한캔씩 마시는 괴물녀석입니다.

(2년전에 수입상가에서 사서 그날 저녁에 술먹고 세캔 연속으로 마셨다가

죽을뻔한 기억이 새록새록.)


비록 해외판 보다는 효과가 덜 한것같지만 그래도 이녀석은 몬스터니까요.

레드불 다섯캔마셔야 새벽 네시까지 버티는 저를 마시고 나서 10분만에

정신을 맑게 해줄 정도면 뭐..(근데 그 지속시간은 30분도 안된다는게 함정.)


여튼 다른데로 샜네요. 그리고 맘에드는 또 다른기능.



큰 크기의 사진을 빼 낼수는 없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의 파노라마 촬영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데세랄로 찍으려면 장노출과 IOS 등등 맞춰주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이놈은 파노라마 버튼만 누르고 촬영해주면 이런 사진을 

뚝딱뚝딱 만들어 냅니다. 이래서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스마트폰에 밀리는거

아니겄어요??? (그러고보니 갤럭시카메라 사고싶........)




파노라마 기능은 사진찍는 재미를 훨씬 더 배가시켜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여튼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진짜 별로 아니 거의 없으실텐데

뭐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그냥 제 블로그에 오랜만에 똥 싸봤어요.ㅋㅋㅋㅋ










Posted by 신도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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